사)통영.거제.고성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박창홍)에서는 지난 1월 29일 발생한 거제시 거제면 소재 강력범죄(살인 사건) 현장에 대한 청소와 가재 도구의 정리 작업을 실시하였다.
대부분의 살인 현장에는 주거지 내의 안방이나 거실 등에 혈흔이 낭자하고, 피 비린내가 나는 어려운 여건이어서 일반 청소업을 하는 분들은 쉽게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저희 지원 센터에서는 거제 경찰서의 요청을 받고, 고심끝에 서울의 강력범죄 현장전문 청소 업체를 섭외하여 현장 청소에 임하게 하고, 지원 센터의 김정열사무처장과 거제지역의 일부 위원이 동참하여 유가족이 만족할 만큼 흔적을 지우는 청소를 하여 드렸다.
그리고, 이번의 사건은 형제 간에 일어난 살인사건인 만큼 유가족들의 충격이 너무 심대하여 범죄 현장을 지켜본 가족 피해자로서는 너무 큰 트라우마를 겪고 있어서, 전문 상담과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사망한 피해자의 부인과 아들과 딸 등 세명에 대하여 부산의 전문 심리 치유 기관에 위탁하여 향후 30일 간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이후에도 이 가족에게 필요한 경제적 지원과 범죄피해자에게 주어지는 각종의 지원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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